본문 바로가기
건강

콜레스테롤 수치 초과 시 꼭 알아야 할 검사와 약 복용 5가지 핵심 팁

by 노을진 포도밭 2025. 6. 7.
반응형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많은 분들이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 초과는 즉시 약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정확한 검사 해석, 생활습관 점검, 필요시 약물 복용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 초과 시 필요한 후속 조치 5가지
의학 전문가의 시선에서 쉽고 정확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콜레스테롤, 무조건 낮추면 되는 걸까? – 수치보다 더 중요한 건 '관리 방향'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호르몬 생성, 세포막 유지, 담즙산 생성 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그러나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이 높고,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
,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며 죽상경화증,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는 것보다
LDL, HDL, 중성지방 수치를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진짜 위험 여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1. 콜레스테롤 수치 기준 – 정상 수치와 초과 기준을 정확히 파악하세요

항목 정상 수치 기준 (mg/dL) 위험 수치 기준

총 콜레스테롤 200 이하 240 이상 고위험
LDL 콜레스테롤 130 이하 (고위험군은 100 이하) 160 이상 고위험
HDL 콜레스테롤 60 이상이 이상적 40 이하 위험
중성지방 (TG) 150 이하 200 이상 주의 필요

핵심: LDL이 높고 HDL이 낮으면 혈관 건강에 위험합니다.
단순히 총수치로만 판단하면 안 됩니다.


2.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 반드시 추가로 받아야 할 혈액 검사

고지혈증이나 이상지질혈증 진단을 위해서는
정밀한 지질 프로필 검사를 통해
다음 항목들을 상세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 LDL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 HDL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
  • 중성지방 (Triglyceride)
  • non-HDL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 – HDL)
  • Apolipoprotein B (ApoB) – 필요시

또한, 공복 상태(12시간 이상)에서 채혈하는 것이 정확한 측정의 핵심입니다.
콜레스테롤 검사는 일반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검진센터 또는 병원 외래에서 간단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약 복용 바로 시작해야 할까? – 약 처방은 이럴 때 결정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준을 초과했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바로 약을 처방하지는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위험 인자들을 함께 고려한 후
의사가 약 복용 여부를 결정
하게 됩니다.

고려 요소 설명

당뇨병 유무 당뇨 환자는 LDL 기준이 더 엄격함
고혈압 유무 심혈관계 위험 요인
흡연 여부 혈관 손상 가중
나이 45세 이상 남성, 55세 이상 여성 고위험군
가족력 조기 심장질환 가족력 있으면 주의

의사가 판단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준은 ‘ASCVD 위험도 계산기’입니다.
이 계산기를 통해 향후 10년 내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고
약 복용 필요성을 결정하게 됩니다.


4. 콜레스테롤 약, 무조건 복용해야 할까? – 약의 종류와 복용 팁

콜레스테롤 치료 약물은 ‘스타틴’ 계열이 가장 널리 사용되며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약물 계열 대표 약 이름 주요 효과

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LDL 감소, 심혈관 위험 감소
에제티미브 제티아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스타틴 보완
피브레이트 페노피브레이트 중성지방 낮춤, HDL 증가
PCSK9 억제제 프랄런트, 레파타 주사제, 고위험군에 효과적

복용 팁:

  •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지만 일부 스타틴은 저녁에 복용이 더 효과적
  • 간기능 수치 확인이 필요하며, 6개월~1년 주기 추적 검사 권장
  • 부작용으로는 근육통, 간수치 상승이 드물게 나타남


5. 약 없이도 관리 가능할까? – 콜레스테롤 낮추는 생활습관 핵심

약 복용이 필요하지 않거나, 병행이 가능한 경우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 포화지방 섭취 제한: 삼겹살, 버터, 유제품은 줄이기
  • 불포화지방 섭취 증가: 견과류, 올리브유, 등 푸른 생선 섭취
  • 식이섬유 섭취 늘리기: 귀리, 보리, 채소, 과일
  • 적절한 유산소 운동: 주 5회, 30분 이상 걷기 또는 수영
  • 체중 감량: 5~10%만 줄여도 수치가 개선됨
  • 음주, 흡연 제한: 특히 흡연은 HDL 감소와 직접 연관

생활습관 개선은 약물과 병행 시 시너지 효과를 주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 가장 기본적인 투자입니다.


결론: 콜레스테롤 관리, 수치보다 더 중요한 건 '패턴과 방향성'

콜레스테롤 수치 초과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흔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그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내 몸에 맞는 맞춤형 접근을 시작하는 것이 진짜 관리의 시작
입니다.

단순히 ‘높다’는 숫자에 집착하기보다
LDL, HDL, 중성지방의 조합,
그리고 당뇨, 고혈압, 흡연 등 추가 위험요소를 함께 평가한 다음
검사 → 생활습관 개선 → 필요시 약물의 3단계로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건강 10년을 결정하는
콜레스테롤 관리,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