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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LDL 콜레스테롤 약, 효과 있나요? 대표 약물 5가지와 부작용까지 정확 정리

by 노을진 포도밭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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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데,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먹으면 간에 안 좋다던데, 계속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건강검진 후 'LDL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이라는 결과를 받은 분들이라면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 겁니다.
LDL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며,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적절한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 5가지의 종류,
복용 효과, 그리고 자주 나타나는 부작용과 대처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드립니다.

고지혈증 약, 무조건 먹는 게 답일까요? – LDL 수치별 약 복용 기준과 효과를 먼저 확인하세요


콜레스테롤 수치는 단순히 높다고 해서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LDL 수치와 심혈관 위험 인자의 동반 여부입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수치라도 당뇨, 고혈압, 가족력 등의 요소가 함께 있을 경우
의사는 예방 차원에서 약 복용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LDL을 낮추는 약은 '무조건 복용'이 아니라
'위험도 기반 선택'이 핵심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이란? 왜 ‘나쁜’ 콜레스테롤인가요?

LDL은 저밀도 지단백(Low-Density Lipoprotein)으로,
간에서 만들어진 콜레스테롤을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이 LDL이 혈관 벽에 쌓이기 시작하면서
**죽상동맥경화증(혈관벽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현상)**을 유발하고,
결국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상 LDL 수치 기준:

위험군 목표 수치 (mg/dL)

일반인 130 미만
심혈관 질환 위험 인자 있음 100 미만
심혈관 질환 병력 있음 70 미만
고위험군 (당뇨+흡연+고혈압 등) 55 미만

중요: LDL은 낮을수록 좋지만, 무조건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상태에 맞는 목표 수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대표 약물 5가지

  1. 스타틴 계열 (Statins)
    • 가장 널리 쓰이는 1차 선택 약물
    •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 효소(HMG-CoA 환원효소)를 억제
    • 대표 약물: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 평균 LDL 30~50% 이상 감소 효과
  2. 에제티미브 (Ezetimibe)
    •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
    • 스타틴과 병용 시 효과 상승
    • 단독 투여로는 LDL 15~20% 감소
  3. PCSK9 억제제 (주사제)
    • 고위험군 대상 고가의 생물학적 제제
    • LDL 수용체 분해를 막아 콜레스테롤 제거율 향상
    • 대표 약물: 알리로쿠맙, 에 볼로쿠맙
    • LDL 최대 60% 이상 감소
  4. 비스판딜산 (Bempedoic Acid)
    • 최근 개발된 경구약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줄이는 기전
    • 스타틴 내성 환자에게 대체제로 사용 가능
  5. 피브레이트 계열 (Fibrates)
    • 주로 중성지방(TG) 수치를 낮추는 데 사용되나
    • HDL 상승 및 LDL 간접 개선 효과
    • 대표 약물: 페노피브레이트, 젬피브로질


약물 복용 시 자주 나타나는 부작용과 대처법

  1. 근육통, 근육 약화
    • 스타틴 계열에서 흔히 나타남
    • 대개 경미하지만, 심한 경우 '횡문근융해증' 의심 → 의사와 약 변경 논의
  2. 간 수치 상승
    • 장기 복용 시 AST, ALT 상승 가능
    •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로 모니터링 필요
  3. 위장 장애 (구역, 복통)
    • 에제티미브, 피브레이트에서 보고됨
    • 식사 후 복용으로 완화 가능
  4. 주사 부위 통증, 발열 (PCSK9 억제제)
    • 생물학적 제제 특성상 주사 부위 반응 발생 가능
    • 냉찜질, 진통제로 조절 가능
  5. 기타: 두통, 피로감, 수면장애
    • 스타틴 복용 초기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

핵심: 약 복용 후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참고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LDL 약, 언제부터 먹고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요?

약물 복용 시점은 LDL 수치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위험 요소들을 종합하여 결정합니다.

  • 나이, 성별
  • 흡연, 고혈압, 당뇨 유무
  • 가족력
  • 관상동맥 질환 병력

약 복용 중단은 아래 기준을 고려해 결정됩니다.

조건 약물 중단 가능성

LDL 수치가 목표치로 지속 유지 의사와 협의 후 감량 또는 중단 고려
부작용 심하거나 내성 발생 약 변경 또는 비약물 치료 병행 고려
생활습관 변화로 개선 유지 가능 약물 중단 가능성 있음 (희귀함)

결론: LDL 약물은 단기 복용이 아닌 '장기 관리 목적'으로 처방되며,
갑작스러운 중단은 오히려 심혈관 사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Q&A – LDL 콜레스테롤 치료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질문 답변

콜레스테롤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경우에 따라 그렇지만, 조절 후 감량 가능성도 있습니다
약을 먹기 시작하면 중단하면 안 되나요? 의사와 협의 없이 중단은 위험, 반드시 단계적 감량 필요
자연식이나 영양제만으로도 LDL을 낮출 수 있나요? 경미한 경우는 가능, 하지만 고위험군은 약물 우선입니다
건강검진 수치만으로 복용 결정을 하나요? 한 번의 수치보다 평균 수치, 위험 요인 종합 평가로 판단합니다


결론: LDL 콜레스테롤은 숫자 그 이상입니다 – 약과 함께 생활습관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것은
단순한 수치 문제가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시한폭탄이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약물은 이를 안전하게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정기적인 복용, 부작용 모니터링,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진정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수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향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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